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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1학기 김용석 장학금 수여식 개최
- 2021학년도 1학기 김용석 장학금 수여식 개최 정보통신대학은 4.1(목), 정보통신대학 회의실(2113호)에서 『2021학년도 1학기 김용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여 선정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용석 장학금은 제자사랑, 후배사랑으로 마음으로 김용석 교수가 기부한 장학금으로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는 신입생 중에 학업의지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여 장학생을 선발하며, 금번 학기에는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한창우 학생, 조현우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보통신대학 정민영 학장, 김용석 교수가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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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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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대학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송호승 박사, 가톨릭관동대학교 조교수 임용
- 일반대학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송호승 박사, 가톨릭관동대학교 조교수 임용 본교 일반대학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졸업생 송호승 박사(지도교수 채종서)가 가톨릭관동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송 박사는 2017년 2월 “Analysis and Optimization Study of High Power RF Amplifier for Particle Accelerator”(의료용 PET 사이클로트론 가속기에 사용되는 고주파 증폭기 설계 및 개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성균관대 연구교수를 거쳐 이번 2021학년도 3월부터 가톨릭관동대학교 전자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고주파공학 연구분야를 바탕으로 한 PET, Dual-head Gantry 등 방사선, 가속기 및 의료공학 분야이다. 미국전자전기학회(IEEE) 논문을 포함한 20여 편의 SCI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20여 개의 다양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채종서 교수(책임연구원), 미트라 게게르치 교수, 의학과의 한영이 교수 등과 함께 “자동병변 추적기반 듀얼 빔 방사선 암 치료 통합솔루션 개발”의 연구과제를 6년간 110억원의 지원을 받아 2020년 9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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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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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손동희 교수 연구팀, 피로 저항성 전자재료 기반 말초신경 보철기기 개발
-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손동희 교수 연구팀, 피로 저항성 전자재료 기반 말초신경 보철기기 개발 - SKKU-IBS-SNU 공동연구,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3.19(금) 논문 게재 - 극심한 근육의 움직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신경보철기기 개발 - 차세대 인공 신경보철 장치 개발 및 신경계 질환 연구 혁신 기대 [그림1] 손동희 교수, 서현선 학생 신경보철기기는 신경과 연결되어 전기신호의 수집 및 자극을 통해 질병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왔다. 하지만 신경보철기기를 말초신경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건 여전히 어려운 문제다. 말초신경이 대부분 근육 조직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삽입된 신경보철기기는 근육의 수축-이완 운동으로 반복적이고 극심한 기계적 자극을 받으며, 이로 인한 피로로 소재의 전기적 성능이 저하된다. [그림2] 쥐의 좌골신경에 이식된 신경보철기기 및 피로저항 특성 이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손동희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의학과 서현선 학생)은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현택환, 김대형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계적 변형에 대한 높은 내구성을 지니는 신축성 전자 소재 기반의 피로 저항성 말초신경 보철기기(Fatigure-resisant peripheral neuroprosthetics)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신축성 자가치유 고분자 및 금 나노껍질로 코팅된 은 마이크로입자를 활용해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높은 기계적․전기적 내구성을 갖는 피로저항성 전자재료를 합성했다. 개발한 소재는 금 나노껍질-은 마이크로 입자로 구성된 전도성 입자들이 기계적 응력 하에서 동적 재배열하는 특성이 있어 전도성을 자발적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그림3] 전기적 성능의 자발적 회복이 가능한 피로 저항성 전자재료 연구팀은 피로 저항성 전자재료 기반의 신경보철기기를 쥐의 좌골신경에 이식해 5주 동안 외부로부터의 기계적 자극을 감지한 감각신호를 성공적으로 획득했으며, 기기를 통해 전기 자극을 줘 운동 신경을 유발했다. 이러한 양방향 신경신호 수집 및 자극 기능은 쥐가 깨어있는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기계적 변형으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었다가도 자발적으로 회복 가능한 것을 입증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딥 뉴럴 네트워크(Deep Neural Network) 분석 기술을 도입해, 신경보철기기를 통해 수집한 신경신호로부터 쥐의 보행상태를 예측해냈다. [그림4] 피로 저항성 신경보철기기의 생체 내 적용 및 안정적 구동 손동희 교수는 “신경 보철 분야의 한계였던 내구성을 혁신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경인터페이스를 개발한 것으로, 신경 질환의 치료 및 재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향후 빅데이터․인공신경망 기반의 차세대 로봇-신경 인터페이스 기술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No. 2020R1C1C1005567), 기초과학연구원(IBS-R015-D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No.2020-0-00261),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202012D28), ICT명품인재양성사업(IITP-2020-0-01821)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27.398)에 3.19(금) 게재되었다. * 논문명 : Durable and fatigue-resistant soft peripheral neuroprosthetics for in vivo bidirectional sign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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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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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 인터뷰] 기계학습 전반적인 기초연구 <박은병 교수 인터뷰>
- 우리 정보통신대학은 핵심가치인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대학은 2021학년도 1학기에 신임교원 4명을 임용했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들로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정보통신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을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정보통신대학 홍보센터장 김용석 교수, 박미현 직원이 온라인으로 만났다. AI(인공지능) 전공의 '박은병 교수'를 소개한다. ㅣ신임교원 인터뷰 Q1. 교수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기전자공학부에 조교수로 부임한 박은병입니다. 학교에 오기전에는 Microsoft와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Nuro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였구요, UNC Chapel Hill에서 기계학습 및 컴퓨터 비전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Q2. 우리 대학 신임 교수님이 되신 소감은 어떠하신가요? 갈수록 발전하는 성균관대에 합류하게되어서 신진 연구자로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균관대 AI 연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연구 하겠습니다. Q3. 그동안 연구하신 분야와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 연구하실 분야는 무엇인가요? 저는 박사 과정 동안 기계학습, 좀 더 구체적으로는 Meta-Learning 과 그것의 컴퓨터 비전의 응용에 관해서 연구 하였습니다. 박사 후에는 자율주행차 그리고 Large-Scale 자연어 처리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였습니다. 기계학습 전반적인 기초연구와 또한 교내의 여러 분야의 뛰어난 교수님들과 기계학습 응용에 관해 연구하고자 합니다. Q4. 많은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하며, 취업 혹은 대학원 진학 등,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교수님의 대학생활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공부에 전념 혹은 동아리 활동 등 외부 활동도 많이 하셨는지요?) 학부 1-2 학년때는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대체적으로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었습니다. 3-4 학년때는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Q5. 학부생 때 대학시절 교수님의 꿈은 무엇 이었나요? 그리고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듣고 싶습니다. 좀 더 모르는 것에 대해 공부하는 데 열정을 쏟았고요,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박사학위를 마치고 산업체에서 경험을 하면서 좀 더 기초 연구에 대한 갈망이 있었구요, 하고 싶은 연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직업을 찾다 보니 결국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기대하는 점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좋아하고 또 그렇다고 믿고 있는 문구를 인용합니다. “I was an ordinary person who studied hard. There are no miracle people. It happens they get interested in this thing and they learn all this stuff, but they’re just people.” ― Richard Feynman 이 세상에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 또 그것에 열정을 다해 전진 하다보면 그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가 누구나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설명 : 맨위 김용석 교수와 화상 인터뷰하는 박은병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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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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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 인터뷰] VLSI 설계, AI 기술을 이용한 설계 자동화 기술의 향상 연구 <장경욱 교수 인터뷰>
- 정보통신대학은 2021학년도 1학기에 신임교원 4명을 임용했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들로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정보통신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 장경욱 교수님을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정보통신대학 홍보센터장 김용석 교수, 박미현 직원이 온라인으로 만났다. VLSI 설계, AI 반도체 설계 전공의 '장경욱 교수'를 소개한다. ㅣ신임교원 인터뷰 Q1. 교수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장경욱입니다. 저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를 받고, 애플에서 1년반동안 근무한 후, 2021년 1학기부터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조교수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Q2. 우리대학 신임 교수님이 되신 소감은 어떠하신가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성균관대학교의 일원이 되고, 훌륭한 학생들과 교류하고 연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처음 교직에 서는 만큼 아직 실감이 잘 안 나고 많이 긴장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위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그동안 연구하신 분야와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 연구하실 분야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3차원 집적회로의 설계 방법론에 대해서 연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반도체를 설계할 때, 트랜지스터들이 한 평면상에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트랜지스터를 아파트와 같이 여러 층으로 만드는 것이 3차원 집적회로인데, 저는 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3차원 집적회로의 설계를 자동화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를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3차원 집적회로를 이용하여 시스템 반도체나 AI 반도체 설계하는 기술과 반대로 AI 기술을 이용한 설계 자동화 기술의 향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Q4. 많은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하며, 취업 혹은 대학원 진학 등,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교수님의 대학생활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공부에 전념 혹은 동아리 활동 등 외부 활동도 많이 하셨는지요?) 저도 대학생 때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학부 초반에 전공 내 여러 분야의 과목들을 들어가며 제가 매력을 느끼는 분야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후에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과목을 주로 수강하고 로봇대회와 같은 외부 대회를 참가하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때 동아리 같은 활동도 하였다면 제 관심분야의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합니다. Q5. 학부생 때 대학시절 교수님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듣고 싶습니다. 조금은 막연할지도 모르겠지만, 대학시절 제 꿈은 로켓이나 인공위성 같은 우주에 관련된 연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조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꿈을 위해서 길을 찾아본 덕분에 제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야를 찾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의 비교적 자유로운 연구 환경과 학생들과 같이 연구하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에 교수라는 직업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끼고 이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기대하는 점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처음 교직에 서는 만큼, 부족한 점도 많고 어리숙한 면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학생분들과 같이 즐겁게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가감 없이 조언을 주셨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설명 : 맨위 김용석 교수와 화상 인터뷰하는 장경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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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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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 인터뷰] 컴퓨터 구조, CPU, GPU, Memory system 연구 <오윤호 교수 인터뷰>
- 정보통신대학은 2021학년도 1학기에 신임교원 4명을 임용했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들로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정보통신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 오윤호 교수님을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정보통신대학 홍보센터장 김용석 교수, 박미현 직원이 온라인으로 만났다. 컴퓨터 구조, CPU, GPU, Memory system 구조 설계 전공의 '오윤호 교수'를 소개한다. ㅣ신임교원 인터뷰 Q1. 교수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 1학기부터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 조교수로 부임한 오윤호입니다. 저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요. 성대에 부임하기 전에는 스위스의 로잔연방공과대학교 (EPFL)에서 박사후 연구원 자격으로 일하였습니다. 박사 과정 동안에는 미국 Los Angeles에 있는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1년간 Visiting graduate scholar 자격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박사 진학 전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3년간 Software Engineer로 일하였습니다. Q2. 우리대학 신임 교수님이 되신 소감은 어떠하신가요? 제가 연구하는 분야에서 성균관대학교는 최고의 연구 성과를 꾸준히 내는 학교입니다. 그동안 연구를 진행하면서, 성균관대학교에서 나온 논문들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학교에 교수로 부임하게 되어서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 Q3. 그동안 연구하신 분야와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 연구하실 분야는 무엇인가요? 제 연구 분야는 컴퓨터 구조이고, 주로 CPU, GPU, 그리고 Memory system 구조 설계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학교에서는 차세대 Datacenter 용 프로세서 및 메모리 시스템 구조, deep learning accelerator 및 기반 시스템 구조에 대해 연구할 계획입니다. 또한 datacenter용 OS 및 software stack의 성능 향상 기법과 throughput processor의 성능 향상을 위한 parallel programming 관련 연구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Q4. 많은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하며, 취업 혹은 대학원 진학 등,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교수님의 대학생활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공부에 전념 혹은 동아리 활동 등 외부 활동도 많이 하셨는지요?) 학부 시절에는 반이나 동아리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같은 과 친구들이나, 다른 과에 있는 고등학교 동창들, 또는 그 친구들의 친구들.. 이렇게 무작위로 어울려 다니고, 놀고 그랬었습니다. 저는 학부 시절부터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다른 진로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목표는 그렇게 정했는데.. 1, 2학년 때에는 친구들하고 너무 놀다 보니 성적에 위기가 왔습니다. 군대를 갔다 오고 나니까 위기감이 몰려오더라고요. 그래서 3학년 이후로는 좀 정신 차리고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1, 2학년 때 너무 놀아버려서, 3학년 1학기에 정말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었어요. 이전에 잘 놀았던 대가를 혹독히 치렀죠. 그다음에는 다행히 좀 나아졌습니다. Q5. 학부생 때 대학시절 교수님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컴퓨터 시스템 관련 연구를 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연구를 학교에서 해야 하는지, 회사에서 해야 하는지조차도 몰랐어요. 막연히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대학교에 와서야 교수가 되는 것이 제가 원하는 연구를 직접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죠.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은 제 지도 교수님 영향도 매우 컸어요. 제가 학부생일 때, 제가 다니던 학교에 컴퓨터 구조를 강의하시던 교수님들은 계셨지만, 그분들께서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서 연구를 하시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3학년이었을 때, 한 신임 교수님 (지금의 제 지도 교수님)께서 부임하셔서 이 분야 연구에 대해 수업 시간에 소개를 많이 해주셨죠. 그리고 제 지도 교수님께서 강의를 정말 잘 해주셔서,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강의를 다 듣고 난 다음에 ’무조건 이 분의 연구실에 가서 일단 열심히 연구를 하자. 정말 열심히 해서 교수직에 도전해보자.‘라고 결심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기대하는 점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자전기공학은 굉장히 다양한 학문 분야를 포함하는데요. 이 점이 우리 전공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점 때문에 학생들이 전공 공부할 때 많이 힘들긴 한데요. 잘 견디고 꾸준히 공부하시면 인생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들 어려운 점 잘 이겨내시고 학문적 성취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컴퓨터 구조 분야의 연구는 정말 재미있고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학부 또는 대학원 과정에서 이 분야 관련 지식을 많이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들도 저와 같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설명 : 맨위 김용석 교수와 화상 인터뷰하는 오윤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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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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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 인터뷰] 컴퓨터 구조, 메모리 시스템 연구 <홍석인 교수 인터뷰>
- 정보통신대학은 2021학년도 1학기에 신임교원 4명을 임용했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들로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정보통신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 홍석인 교수님을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정보통신대학 홍보센터장 김용석 교수, 박미현 직원이 온라인으로 만났다. 먼저 컴퓨터 구조, 메모리 시스템 전공의 '홍석인 교수'를 소개한다. ㅣ신임교원 인터뷰 Q1. 교수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해진 햇빛과 바람이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부임하게 된 홍석인 입니다. 저는 두 아들의 아빠이며 컴퓨터 구조를 연구하는 아키텍트입니다. 성균관대학교 01학번으로 공학 계열로 입학하였고, 입학 당시에는 로봇공학자가 되고 싶어 기계공학과를 진학하려했으나 로봇의 두뇌에 해당되는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흥미를 느껴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와 IBM TJ Watson 연구소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지난 2년 간 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에서 조교수로 근무하다가 올해 성균관대학교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Q2. 우리대학 신임 교수님이 되신 소감은 어떠하신가요? 제가 2001년도에 우리 학교에 신입생으로 입학하였고 2021년에 신임 교수로 입직하였으니, 신입생으로 입학한지 20년 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모교에 돌아오게 되어 가슴 벅찬 설레임, 그리고 후배이자 제자들인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주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졸업하고 10여 년 만에 학교에 다시 돌아왔는데 캠퍼스가 매우 달라져 있어 놀랐고, 그동안 우리 대학이 많이 발전했음을 느낍니다. 이제 전임교수로서 다시 우리 대학의 일원이 되었으니 교수로서 모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해야겠다는 사명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Q3. 그동안 연구하신 분야와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 연구하실 분야는 무엇인가요? 지난 10여 년간 대학원, 산업체, 그리고 연구소 등을 거치면서 컴퓨터 구조 및 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꾸준히 수행해 왔습니다. 박사과정 동안에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메모리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 기술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컴퓨터의 실행 결과는 언제나 정확성을 보장해야 하며 실행 과정에서 발생한 작은 오류는 우리에게 커다란 물적/인적 손실을 입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컴퓨팅 시스템 설계에 있어 신뢰성은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과 더불어 중요한 설계요구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의 전장화가 가속화되면서 고 신뢰성 컴퓨팅 시스템 설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적층형 고대역 메모리(HBM) 개발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메모리는 현재 딥러닝 및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IBM 연구소에서는 슈퍼컴퓨터를 위한 차세대 메모리 시스템 구조 및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보안성 강화 기술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도 그동안의 제 경험을 바탕으로 컴퓨터 구조 및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풀어야하는 문제들은 매우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를 요구할 것이고 그 문제에 최적화된 컴퓨팅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제 연구의 목표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데이터 중심 컴퓨팅 시스템 구조에 대해 집중 연구할 계획입니다. 데이터의 양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를 활용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데이터 중심 컴퓨팅 시스템에서는 프로세서와 데이터 저장장치 간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데이터 저장 장치에서도 데이터 처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구조 등 컴퓨팅 시스템 전반에 걸친 연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Q4. 많은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하며, 취업 혹은 대학원 진학 등,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교수님의 대학생활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공부에 전념 혹은 동아리 활동 등 외부 활동도 많이 하셨는지요?) 저는 학부시절에 전공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그보다는 재미있는 일을 찾고 그 일에 몰입했었습니다. 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로봇공학자가 되는 것을 희망했었기 때문에 우리 대학에 있는 로봇연구회(SIOR)에 가입하여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로봇 제어에 필요한 제어시스템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밤을 새우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방학에는 스터디 그룹을 조직하여 최근 기술을 함께 공부하기도 했고요. 전공 수업에서 배웠던 이론들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셈이지요. 그러면서 제 관심분야는 로봇공학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바뀌게 되었고 결국 컴퓨터 구조를 제 대학원 연구 분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은 취업 및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기 위했던 것은 아니었고 단순히 재미있는 분야를 찾고 즐기는 과정이었습니다. 학부 4학년 때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멤버십에 참여하게 되어 다른 대학 학생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때 만났던 타 대학 학생들과 함께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하기도 했었습니다. Q5. 학부생 때 대학시절 교수님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듣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학시절에는 교수가 되는 것을 상상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교수는 저와 너무나도 동떨어져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국가 또는 사립 연구소에서 전문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부에 입학할 때부터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을 갖고 있었고 대학 생활동안 관심 분야를 하나씩 공부하면서 대학원에서 전공할 세부 연구분야를 결정했습니다. 교수의 길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박사 연구를 진행하면서였습니다. 학부는 기존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었다면 대학원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곳이었습니다. 내가 재미를 느끼는 분야에서 중요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교수라는 직업에 매료되어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기대하는 점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하지 말라고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한계는 없습니다. 새로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만 있을 뿐입니다. 내가 무엇을 재미있어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하고, 그 새로움에 항상 도전하길 바랍니다. [사진 설명 : 맨위 김용석 교수와 화상 인터뷰하는 홍석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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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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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진 교수 연구실 (의료영상처리 연구실) 졸업생 박보용 박사, 인하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조교수로 임용
- 박현진 교수 연구실 (의료영상처리 연구실) 졸업생 박보용 박사, 인하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조교수로 임용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 박현진 교수 연구실 (의료영상처리 연구실) 졸업생 박보용 박사(학부 전자전기공학부 2009학번, 대학원 석박통합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2015학번)가 캐나다 McGill대학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서 2021년 3월부터 인하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박보용 교수는 학위과정 전부를 성대에서 수학하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성취하였다. 특히 캐나다 McGIll 대학에서는 연구수준을 세계적인 정도로 끌어올리게 되어 교수임용에 성공하였다. [그림]인하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박보용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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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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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진 교수 연구팀 수상
-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 박현진 교수 연구팀(오영택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정승완 인공지능학과 석사과정, 최지은 인공지능학과 석사과정, 이혜빈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김은진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은 삼성서울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이 공동 주최하고 ㈜마인즈앤컴퍼니가 주관하는 대회인 ‘2021 구강계질환 의료영상 인공지능(AI) 경진대회’ 구강암 분류 모델 구축 부문에서 1위(팀명 Nekaravuru)와 3위(팀명 지진의 이해)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림 1] 오영택 석사과정, 정승완 석사과정, 박현진 교수 [그림 2] 최지은 석사과정, 이혜빈 석사과정, 김은진 석사과정 의료데이터의 특성상 제공되는 폐쇄망 서버에서 운영되며 구강내시경 이미지의 구강암의 존재 여부를 효율적으로 분류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내는 기술을 겨루는 대회이다. ‘2021 구강계질환 의료영상 인공지능(AI) 경진대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2차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삼성서울병원 외 11개 병원 및 기관에서 구축한 데이터 셋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2월 18~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국내 최초의 치과 데이터 경진대회이다. [그림 3]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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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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