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교원 인터뷰] VLSI 설계, AI 기술을 이용한 설계 자동화 기술의 향상 연구 <장경욱 교수 인터뷰>
- 정보통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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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4
정보통신대학은 2021학년도 1학기에 신임교원 4명을 임용했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들로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정보통신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 장경욱 교수님을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정보통신대학 홍보센터장 김용석 교수, 박미현 직원이 온라인으로 만났다.
VLSI 설계, AI 반도체 설계 전공의 '장경욱 교수'를 소개한다.
ㅣ신임교원 인터뷰
Q1. 교수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장경욱입니다. 저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를 받고, 애플에서 1년반동안 근무한 후, 2021년 1학기부터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조교수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Q2. 우리대학 신임 교수님이 되신 소감은 어떠하신가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성균관대학교의 일원이 되고, 훌륭한 학생들과 교류하고 연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처음 교직에 서는 만큼 아직 실감이 잘 안 나고 많이 긴장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위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그동안 연구하신 분야와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 연구하실 분야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3차원 집적회로의 설계 방법론에 대해서 연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반도체를 설계할 때, 트랜지스터들이 한 평면상에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트랜지스터를 아파트와 같이 여러 층으로 만드는 것이 3차원 집적회로인데, 저는 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3차원 집적회로의 설계를 자동화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를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3차원 집적회로를 이용하여 시스템 반도체나 AI 반도체 설계하는 기술과 반대로 AI 기술을 이용한 설계 자동화 기술의 향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Q4. 많은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하며, 취업 혹은 대학원 진학 등,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교수님의 대학생활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공부에 전념 혹은 동아리 활동 등 외부 활동도 많이 하셨는지요?)
저도 대학생 때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학부 초반에 전공 내 여러 분야의 과목들을 들어가며 제가 매력을 느끼는 분야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후에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과목을 주로 수강하고 로봇대회와 같은 외부 대회를 참가하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때 동아리 같은 활동도 하였다면 제 관심분야의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합니다.
Q5. 학부생 때 대학시절 교수님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듣고 싶습니다.
조금은 막연할지도 모르겠지만, 대학시절 제 꿈은 로켓이나 인공위성 같은 우주에 관련된 연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조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꿈을 위해서 길을 찾아본 덕분에 제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야를 찾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의 비교적 자유로운 연구 환경과 학생들과 같이 연구하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에 교수라는 직업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끼고 이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기대하는 점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처음 교직에 서는 만큼, 부족한 점도 많고 어리숙한 면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학생분들과 같이 즐겁게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가감 없이 조언을 주셨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설명 : 맨위 김용석 교수와 화상 인터뷰하는 장경욱 교수]